중이염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우리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감기로 대표되는 호흡기 질환에 자주 걸립니다. 그래서 아무런 감흥 없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을 관용적으로 감기같이 다가왔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게 되면 정말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면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은 감기라고 생각한 질병이 사실은 알고 보니 감기가 아니라 다른 질병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중이염입니다. 중이염은 고막 부근에서 달팽이관 사이에 빈 곳으로 있는 신체 부위를 뜻합니다.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이염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이염이 생기는 원인-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도 있지만, 대부분은 오랫동안 염증을 앓아 온 만성 중이염이 많습니다. 이러한 만성 중이염은 꾸준히 몸이 좋지 않으면 주로 생겨서 유지가 됩니다. 바로 감기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지속해서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최근에는 이어폰 등의 사용이 매우 흔해지면서 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잘 낫지 않아서 만성화가 되는 것이 흔하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화 되면서 귓속이 청결하지 못해 중이염을 일으키고 만성화가 되는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장기간에 걸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한 중이염이 아니라면 급성 중이염일 수 있는데, 귓속의 기능적 장애 및 미생물에 의한 감염 등의 이유로 급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삼출성 중이염 같은 중이염도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현이 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 및 기타 세균이 코와 입으로 들어온 다음에 다시 귀로 들어오게 될 때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중이염의 증상-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름이 지속해서 나올 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시간이 흘러 전음성 난청 같은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합병증이 발생하여 미로염이 동반되고, 고막의 모양이 변하면서 혼합성 난청 혹은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견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각종 두통이나 어지럼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중이염은 성인보다는 귀의 공간이 작은 아이들이 주로 걸리는 염증이기도 한데요, 감기 증상이 없어질 때쯤에 중이염으로 발전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일수록 면역력을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합니다. 

-중이염의 치료-

중이염이 발견되면 당연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귀를 담당하는 진료과목은 이비인후과이므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귓속을 들여다보는 귀 내시경이나 이경 등으로 귀를 육안으로 살펴보고 난 다음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만약에 육안으로 중이염이 정확하게 진단이 안 되면 고막 운동성 검사를 통해서 고막의 탄성을 검증하여 중이염에 걸렸는지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만이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중이염이 심하지 않다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를 투약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항생제를 먹고 회복이 되지만 3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된다면 일종의 수술인 고막 환기간 삽입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중이염이 생기면 중이 속에 고름이나 물 등 분비물이 많이 생겨난 것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환기간을 삽입하여 귓속의 분비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중이염 예방-

현재까지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 기준 등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보통 스트레스나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급성 중이염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거나 고름이 나온다면 즉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야 하며, 

평소에 고막이 좋지 않다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